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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로운 생활

꽃 오래 보관하는 법

어버이날부터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그리고 로즈데이까지! 5월은 유난히 꽃을 선물하는 기념일이 많은 달인데요. 특별한 사람에게 받은 소중한 꽃이지만, 그대로 두면 금세 시들해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꽃 관리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꽃의 아름다움과 꽃을 선물한 사람의 고마움까지 더욱 오래 간직하시길 바라며, 이번 히릿 채널에서는 꽃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선물 받은 꽃은 빠른 시간 안에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로 물에 담그지 못할 경우에는 꽃이 상하지 않도록 잘 포장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화병의 물은 하루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게 좋고 전날 받아둔 수돗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수돗물을 받은 후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염소 이온과 불소 이온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꽃이 오래가는 물 만들기
1) 절화 수명 연장제 넣기
2) 락스 한두 방울 넣기
3) 10원짜리 동전 3~4개 넣기
4) 김빠진 사이다를 물의 양의 1/3 넣기
5) 식초 한두 방울 넣기
6) 베이킹소다 한 꼬집 넣기
7) 마늘1/2 티스푼 넣기
8) 물 1L에 설탕 50g 넣기

 

화병에 꽃을 꽂기 전에 줄기 밑부분 2cm를 물속에서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물속에서 잘라주는 이유는 꽃줄기의 ‘도관’으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 공기 중에서 잘랐을 때보다 더 오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선으로 자르면 줄기의 절단면을 최대한 넓혀 물 흡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줄기 끝에 생긴 미생물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줄기에 묶인 철사나 노끈을 풀어주고 물이 닿는 줄기 부분의 잎을 제거해주세요. 줄기에 달린 잎이 물에 잠기면 페놀이라는 물질과 에틸렌 가스가 발생하는데요. 페놀은 물을 썩게 만들고 에틸렌 가스는 꽃을 시들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과일에서도 에틸렌 가스가 나오니 꽃 옆에 과일을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시가 있는 장미 같은 꽃들은 가시까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햇빛을 오래 받으면 색이 변하게 되고 온도가 높은 곳에 두면 호흡작용이 촉진돼 양분이 소모되는 양과 증발량이 많아져 금세 시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을 맞는 히터 주변이나 건조한 사무실을 조심해야 합니다. 꽃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정적온도 10도에서 20도 사이의 그늘진 서늘한 곳입니다.

 

꽃을 더 오랫동안 보존하고 싶다면 드라이플라워로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화의 생생함은 없지만 생화에서 볼 수 없는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 마른 꽃잎의 은은한 향기 같은 드라이플라워만의 매력포인트가 있답니다.

1)자연 건조법
말 그대로 자연 상태로 건조하는 방식인데요. 직사광선을 피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생화를 거꾸로 매달아 보름 정도 말리면 됩니다. 거꾸로 매다는 이유는 줄기보다 꽃봉오리 쪽 줄기의 물관이 가늘기 때문인데요. 꽃을 거꾸로 매달면 줄기 속의 물이 꽃잎 쪽으로 모여 줄기가 윗부분부터 차근차근 마르기 때문에 꽃봉오리가 꺾이지 않고 마를 수 있습니다. 빈티지함을 원한다면 직사광선에 살짝 노출시켜 색바램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2)인조 건조법
건조제나 용액제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에 수분을 제거해 꽃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꽃의 빛깔도 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줄기 끝에 붕사를 넣은 비닐봉투를 공기가 안 통하도록 묶어주고 옆으로 눕혀 말려주세요.

3)드라잉 워터법
화병에 물을 2~5cm 정도 담아 꽃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고정시킨 후 건조하는 방법입니다.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꽃의 형태와 색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선물 받은 꽃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주 간단 방법으로도 꽃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니 시들게 그냥 두지 마시고 꽃 오래 보관하는 법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꽃과 함께 고마운 마음까지 오래 간직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