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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로운 생활

돈 버는 겨울옷 세탁법

다른 계절에 비해 소재도 다양하고 두꺼워서 세탁하기 어려운 겨울옷들. 더군다나 겨울옷은 값도 비싸다 보니 무조건 세탁소로 보내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무작정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옷이 상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셀프 세탁법으로 옷도 아끼고 돈도 아끼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1. 패딩

세탁 방법)
패딩의 생명은 바로 충전재! 패딩의 충전재인 오리털과 거위 털에는 기름 성분이 있어 따뜻한 공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기름 성분이 씻겨나가면서 보온성과 복원력이 떨어집니다. 가급적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세탁하는 것이 좋고, 전체 세탁이 필요하다면 드라이클리닝보다는 물세탁이 좋습니다. 충전재를 보호하기 위해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손세탁이 좋으며, 세탁 시간은 가급적 짧게,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 및 건조)
30초~1분 이내로 단시간, 물기가 떨어질 정도로 약하게 탈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눕혀 뭉친 충전재를 두들겨 펴주면서 건조해주세요.

2. 모직코트

세탁 방법)
모직코트는 세탁 전 반드시 혼방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울 100%는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하지만, 울 50%와 폴리에스테르 50% 정도의 혼방이면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찬물에 바디워시를 풀고 손으로 조물조물, 꾹꾹 눌러 세탁해줘야 합니다. 비비거나 쥐어짜면 옷감이 마모돼 보풀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세탁부터 헹굼까지 3분 안에 빨아야 섬유가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탈수 및 건조)
탈수는 절대 금지! 손으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고 물기가 쉽게 빠지지 않으면 수건을 이용해서 남은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건조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 말려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약간의 물을 넣은 PET병을 소매 부분에 넣어주면 소매 부분이 고정되어 따로 다림질 필요 없이 빳빳하고 예쁘게 말릴 수 있습니다.

3. 니트

세탁 방법)
(캐시미어처럼 천연소재 100%의 경우 손빨래보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세요.)
세탁 전 눈썹 칼, 면도날로 보풀을 제거해주세요.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니트 결대로 밀어주면 더 말끔하게 보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찬물 혹은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야 색 빠짐과 사이즈 변화를 예방할 수 있어요. 찬물에 울 샴푸, 중성세제, 니트 전용 세제 등을 풀어서 가볍게 조물조물 손세탁해주세요. 적당한 세탁 시간은 5분이니 여러 벌을 한꺼번에 세탁하기보단 한 벌씩 세탁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여기에 보풀 방지 린스를 같이 넣어주거나, 없다면 레몬즙, 식초 한두 방울을 뿌려주면 정전기와 보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탈수 및 건조)
먼저 큰 물기를 제거한 후, 수건 위에 니트를 올려 돌돌 말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건조대나 옷걸이에 널지 않고 처지는 부분이 없도록 잘 펼쳐서 그늘에 널어 건조해주세요.

4. 가죽

세탁 방법)
가죽은 세탁보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평소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땐 즉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기름 얼룩은 전용 클리닝 크림을 사용하여 닦아주세요. 간단한 얼룩 자국은 지우개로 지울 수도 있습니다.

건조 방법)
부분 얼룩을 제거한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건조해주세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헝겊 커버를 씌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5. 퍼

세탁 방법)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페이크 퍼 제품이 나오면서 퍼 의류 또한 대중적인 옷이 되었죠. 페이크 퍼는 천연모피와 달리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중성세제로 물세탁을 해주시되 첫 번째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시면 모양 유지에 좋습니다. 부분 오염은 젖은 수건으로 털을 잡아 그 부분만 꾹꾹 눌어 닦고 마른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천연모피 제품은 최대한 세탁을 피해주시고, 3~4년에 한 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주세요.)

탈수 및 건조)
페이크 퍼는 탈수를 돌리면 털이 눌리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살살 비틀어 물기를 짜내거나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으로 빗질을 해주며 말려주셔도 좋습니다. 건조 시에는 눕히지 않고 옷걸이에 걸어서 말려주세요. 제/방습제는 모피의 털을 뻣뻣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겨울옷들 세탁소에 맡기시느라 비용이 부담되셨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세탁법을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값비싼 겨울옷 세탁법을 꼼꼼하게 챙겨 옷도 아끼고 돈도 아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