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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로운 생활

미세먼지부터 바이러스까지! 봄맞이 대청소

올해 봄은 코로나19를 피해 유튜브로 꽃놀이의 아쉬움을 달래야만 하는데요. 완연한 봄 날씨를 집에서만 느끼면서 우울함을 느끼셨던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분 전환을 위해 봄맞이 대청소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 안을 청소해서 먼지를 줄이면 감염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뿐 아니라 청소는 마음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히릿에서는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봄맞이 대청소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한 대청소! 함께 알아볼까요?

잘 버리는 것이 대청소의 시작입니다. 매번 청소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면 아까워서 못버린 물건, 추억의 물건, 앞으로 필요할 것 같아서 보관한 물건들까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자주 쓰고 잘 쓰는 물건만 골라 남겨놔도 집안이 훨씬 넓어지고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대청소 때 버려야 할 물건 10
-양말 한 짝 또는 귀걸이 한 짝
-유통기한 지난 약과 화장품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와 충전기
-한물간 전자기기
-색깔이 변한 플라스틱 주방용품
-가전제품 매뉴얼
-유통기한이 기억나지 않는 냉동실 음식
-배달음식에 딸려온 소스와 피클
-오래된 초대장과 카드
-다 쓰거나 고장 난 문구류

청소의 기본은 환기입니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해야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 장시간 창문을 열어두면 오히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나 황사가 심한 날은 피하고,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대기 중에 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실시간으로 공기 오염상태 확인 할 수 있는 곳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index)

청소 동선 짜기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청소 동선도 미리 짜두면,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겠죠? 대청소는 침실→거실→현관 순서로 즉 현관과 가장 먼 집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방금 청소한 자리에 먼지가 쌓여 두 번 청소할 일이 없어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물질인 ‘집먼지진드기’는 침실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한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매트리스
매트리스를 청소하려면 먼지를 털어내고 햇빛에 말리는 것이 좋은데요. 매트리스가 두껍고 무거워 이 방법이 쉽지 않다면, 매트리스 표면을 청소기를 이용해 정리하고 베이킹소다를 침대 위에 골고루 뿌린 뒤, 30분 이상 방치한 후 청소기로 빨아들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면 제습, 탈취, 먼지와 곰팡이 제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2) 매트리스 틈새
롤크리너를 이용하여 매트리스 틈새에 미세먼지를 제거해주세요.

3) 침대 밑
긴 봉에 스타킹을 감싸거나 신문지를 말아 물을 묻혀 먼지를 닦아주세요.

방충망과 블라인드에 쌓인 먼지는 환기를 할 때마다 바람을 타고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겨우내 카펫이나 러그의 섬유 틈에 쌓인 미세먼지 또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입니다.

1) 방충망
방충망 바깥면에 신문지나 종이를 붙인 다음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면 쉽게 청소를 하실 수 있습니다.

2) 블라인드
창틀에서 떼어낸 다음 돌돌 말아 고무줄로 묶어서 고정한 후 욕조에 물을 받아 식초나, 세제를 뿌리고 4시간 정도 담그면 먼지가 깔끔하게 제거가 됩니다.

3) 카펫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구석구석 문질러주세요. 굵은 소금을 털어내고 진공청소기로 카펫을 빨아드리면 소금과 흡착된 미세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방은 평소 잘 관리되는 곳 중 한 곳이지만 귀찮아서 혹은 놓치는 곳이 바로 가스레인지 후드입니다. 후드를 청소하면서 기름때와 먼지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가스레인지 후드> 가스레인지> 벽면> 싱크대 순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가스레인지 후드
먼저 가스레인지 후드를 담을 통을 준비한 뒤, 뜨거운 물과 함께 주방세제, 식초, 베이킹소다를 1:1:1 비율로 섞어 30분 정도 담가두세요. 30분 후 솔을 문지르면 묻은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가스레인지와 벽면
물티슈를 베이킹소다 푼 물에 적셔주세요. 베이킹소다에 적신 물티슈를 기름때가 낀 곳에 붙여놓고 30분 정도 방치한 후 닦아주면 쉽게 묵은 기름때를 닦아낼 수 있습니다.

3) 싱크대
베이킹소다를 배수구 입구 주위와 배수구 안쪽에 뿌리고 그 자리 위에 식초를 부어주세요. 뽀글뽀글 올라오는 기포가 잠잠해질 때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물때와 잔여물을 깨끗하게 내려보낼 수 있습니다.

청소의 마무리.

소독 시작 전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킵니다. 보건용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청소 및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는 것을 주의해주세요. 특히 락스와 뜨거운 물을 함께 사용하면 락스 성분이 분해되며 염소가스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숨이 막히거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는 안 되는데요. 감염성 물질이 있는 곳에 락스를 직접 분사하게 되면 감염성 물질이 에어로졸 화 되어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락스 사용 방법
일반 가정용락스(5% 락스)를 찬물에 1:50 비율로 희석한 뒤 천에 묻혀 사용합니다. 천으로 닦아낸 곳은 다음 마른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이 끝나면 소독에 사용한 모든 제품은 폐기해야 하고, 즉시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독한 장소를 환기시키하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봄맞이 대청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청소를 끝낸 보상으로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말끔해진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더욱 기분이 좋아질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