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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 스토리

#직장인의소소한덕질_속이 뻥 뚫리는!
스포츠의 세계

여러 의미에서 지치는 이번 여름. 다양한 스포츠나 여가활동을 즐기시던 분들은 이런 상황이 많이 힘들고 답답하실 텐데요. 이런 아쉬운 마음을 글로나마 달래보고자 스포츠 덕후, 노범종 지점장과 함께 해볼까 합니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몸이 들썩거리고 속이 뻥 뚫리는! 스포츠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집에서 여가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저 또한 좋아하는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없어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글로써나마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평소 관심 있는 스포츠가 있다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스포츠, 유행 따라 다양하게 즐긴다

저는 사내에서 레포츠 동호회와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다 보면 회원분들로부터 다양한 요청을 받게 되는데요. 가장 많은 요청은 역시 ‘어떤 운동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 동호회에서 다뤄주면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 ‘EXIT’가 흥할 때는 많은 분들이 클라이밍을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고, TV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와 ‘온앤오프’에서 웨이크서핑이 나왔을 때도 문의가 많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지, 과연 재미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해당 운동을 접한 덕분에 여러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중 대부분이 제 취향에 맞더라고요.(웃음)

 

그러나 그 많은 스포츠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스키’입니다! 겨울을 대표하는 스포츠고, 제가 가장 먼저 배운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더 멋있어 보이는 스노보드를 선택하시는데요. 저도 스노보드에 도전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모두 겪고 보니 두 다리가 떨어져 있다는 편안함, 스노보드보다 빠른 속도와 방향 전환이 가능한 스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나이가 들어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스키일 것 같았고요. 저와 반대로 역동적인 턴이나 점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스노보드를 추천드립니다.

 

빠른 속도와 방향 전환에 어울리는 또 다른 스포츠! 이 사진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레이싱 카트’를 타러 갔을 때 모습인데요. 스피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레이싱카트에 도전해보세요! 보통 카트라고 하면 조그마한 트랙에서 풀악셀도 못 밟고 스피드를 못 즐기는데, 여기는 실제 레이싱하는 공간에서 경주용 카트로 달려볼 수 있어서, 정말 ‘카트라이더’ 게임처럼 재미있게 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또 추천드리고 싶은 스포츠로 ‘사격’도 있는데요! 여러명이 함께하는 스포츠가 아닌, 야외 사격장에서 혼자 집중해서 하는 스포츠라 요즘 같은 시기에 괜찮은 종목인 것 같기도 합니다.

 

스포츠와 함께 쌓여가는 추억들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쌓인 추억들도 많은데요. 먼저, 최근 마린회에서 취득한 프리다이빙 자격증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프리다이빙을 보았을 때는 ‘폐활량만 좋으면 숨 참고 오래 다이빙하면 되겠네’ 하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배우며 호흡을 오래 참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또 물속에서 어떻게 상승∙하강하는지, 마지막으로 응급조치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호흡 참기를 측정했을 때 1분이나 참을까 싶었는데 3분 30초를 참고 ‘내가 이렇게 오래 참았다고?’ 하며 믿지 못했던 순간이 기억나네요.(웃음) 그리고 자격증 수료를 위해서는 수심 20m를 터치해야 하는데, 연습 때마다 긴장감에 코를 너무 세게 잡아서 매번 코피가 난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웃음)

또 하나의 기억은 서핑하기 위해 양양을 방문했던 때인데요. 분명 예약할 때는 날씨가 정말 좋고 파도도 괜찮다는 기상 예보가 있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폭풍이 오고 있더라고요.(웃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모습에 얼마나 허탈하던지요. 비에 젖나 바닷물에 젖나 똑같다는 생각으로 서핑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사람 키만 한 파도로 인해 아무리 패들을 저어도 바다로 나갈 수 없음을 깨달은 뒤 포기하고 바닷가에서 파도를 구경하며 맥주만 열심히 마시다 돌아왔습니다.(웃음)

하지만 이런 상황을 위해 실내서핑 체험장도 있다는 사실! 참 색다른 경험이었는데요. 날씨가 안 따라주거나, 바다에서의 도전이 무서운 분들은 실내 서핑장에서 먼저 감을 익히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넘어져도 전혀 안 아프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분위기도 굉장히 즐겁답니다.

 

입문자라면, 세 가지를 고려하세요

해당 스포츠를 잘 알고, 잘 알려줄 지인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아래 세 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① 동호회 활용
지금 상황에는 다소 어렵지만, 동호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몇몇 분들은 사실 동호회가 있다는 것도 잘 모르실 텐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저도 궁금하거나 한 번쯤 배워보고 싶은 취미가 있으면 사내나 사외에서 동호회부터 찾아보는 편입니다. 처음 방문하시면 조금 뻘쭘할 수도 있으실 텐데요. 대부분 동호회 간사님들이 어색하지 않게 잘 이끌어주실 겁니다.

② 어플 활용
제가 추천하는 어플은 ‘Frip’입니다. 요새 유행하는 원데이클래스를 모아 놓은 어플인데요. 상당히 많은 카테고리의 운동 관련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고 준비물도 대부분 해당 클래스에서 준비해줍니다. 만약 어떤 스포츠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 나에게 잘 맞는지 체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③ 소모임 어플 활용
소모임 어플은 앞서 소개해드린 Frip과 다르게 실제 사회인 동호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취미를 지속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고 사외의 다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면 소모임 어플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 어서 잠잠해져서 즐거운 활동들을 즐길 날이 오길 빕니다.

 

뜨거운 여름, 수상 스포츠로 더위 타파

장마가 길어지긴 했지만, 역시 여름이라면 수상 스포츠 아닐까요? 특히 스쿠버다이빙이나 수상스키, 웨이크보드가 제격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의 경우, 물 위에서 볼 수 없던 물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전 해외에서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접했는데요. 투명한 바닷속에서 여러 물고기와 산호초를 보고 그 모습에 반해 귀국 후 바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해의 안면도, 동해의 고성, 남해의 제주도에서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으니 바닷속 세상이 궁금한 분들은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물 위에서 즐기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많이 역동적인 스포츠입니다. 저는 평소 가평, 청평 쪽에서 자주 즐기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보트가 끌고 가니 크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탈 때 10~15분 정도 탄다고 하기에 ‘애걔? 그것밖에 안 타?’라고 생각했는데요. 한번 타보시면 ‘아~’하고 단번에 느끼실 겁니다.(웃음) 몸을 잘 지탱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타는 내내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10분도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시원하고 맑은 강물 위를 달릴 때면 무더운 여름이 싹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제가 가장 도전해보고 싶었던 스포츠는 스카이다이빙인데요.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해외여행 계획을 모두 세워두었는데, 안타깝게도 요즘 상황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많은 분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편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글로 잠시나마 대리만족이라도 느끼셨길 바라고, 곧 다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